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417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 당기순이익 189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128.4%, 88.0%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각각 20.5%, 27.0%, 20.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은 매출 2조5938억원, 영업이익 4604억원, 순이익 34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192.4%, 121.6% 늘었다. 2분기 차입금은 900억원, 현금성 자산은 5857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34%다.
2분기 수주 잔고는 21조6368억원이다. 올해 1분기 대비 5181억원(2.4%) 증가했다. 레일설루션 부문은 2분기 2조원을 수주했다.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전동차 유지 보수 사업(1조4000억원),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메트로 사업(4200억원) 등을 수주했다.
지난 1일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65억불)은 3분기 수주잔고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분기)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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