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에코프로비엠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당기순이익 343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159.1%, 393.4%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은 주요 자동차 업체의 신차 출시 및 주요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EV(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 전동공구(PT) 및 ESS 수요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405억원)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은 ESG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투자 이익으로써 3분기에도 인식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제련소 운영에 따른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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