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임직원 노고를 전했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기념식은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참석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며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 분기 대비 10배 이상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도 MTS 출시로 인한 효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도 채권자본시장(DCM), 대체투자,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 원을 기록해 향후 수익성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 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7월 1일 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췄다"며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내 기업투자금융(CIB)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그룹의 전방위적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 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끌어 나가는 핵심 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