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생 97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 환경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환경부가 녹색금융상품 설계 등의 전문지식을 갖춘 녹색금융 실무 전문가 97명을 배출했다.

환경부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생 97명을 처음으로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7~11일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대상자들은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했다.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서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향후 투자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오는 11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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