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관세 타결, 조선·자동차·반도체 등 美 시장 진출 활용"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8.04 11:20 / 수정: 2025.08.04 11:20
4일 경제단체·학계 참석 對美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대(對)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미국 출장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김 장관 모습. /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대(對)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미국 출장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김 장관 모습. /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국 시장 진출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對)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조건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관세 조치에 대응해 수출애로 해소, 대체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 대미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업계와 소통하며 관세협상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단체,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주요국과 동등한 경쟁여건이 마련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취약 업종에 대한 차질없는 지원대책과 우리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미 투자 패키지 운용 방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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