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5000만원 들여 대구 지역 취약계층 175가구의 노후 가스레인지를 무상으로 교체한다.
가스공사는 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부금 총 5000만원을 들여 저소득 가정 175가구의 낡은 가스레인지를 교체하고,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타이머콕’을 함께 설치해주는 게 골자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이달 안에 수혜 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스레인지와 타이머콕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구매·설치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 동구 저소득 가정에 대해 낡고 오래된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수혜 대상 범위를 기존 동구에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에너지 생활을 돕는 이 사업은 수혜자 만족도가 높고 지속 시행을 원하는 의견이 많아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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