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 신규원전 수주 ‘시동’…맞춤형 솔루션 제시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8.04 09:32 / 수정: 2025.08.04 09:32
원전 도입 초기 정책 수립·실무 적용 경험 등 관심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베트남 투자기획부 수석 차관 출신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회 연구단(11명)을 초청해 원전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한전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베트남 투자기획부 수석 차관 출신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회 연구단(11명)을 초청해 원전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베트남 신규 원전산업 수주를 위해 베트남 연구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베트남 투자기획부 수석 차관 출신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회 연구단(11명)을 초청해 원전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팀코리아’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베트남의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한전은 행사에서 우리나라의 건설·운영 기술과 안전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베트남 연구단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 인력 양성, 인허가 체계 등의 성과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전 도입 초기 정책 수립과 실무 적용 경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베트남 정부는 2024년 11월 원전 도입 재개를 공식화한 이후,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팀코리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베트남 원전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박복래 한전 원전수출본부장은"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원전 수출 의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술력과 경험이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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