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801억원…전년比 555.5%↑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8.01 13:55 / 수정: 2025.08.01 13:55
매출 1조950억원 기록
국내외 모두 매출, 영업이익 증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5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브랜드 및 핵심 제품의 국내외 시장 성과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555.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사는 국내외 사업에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및 데일리뷰티 사업의 고른 성과, 서구권에서 지속해서 이어온 고성장, 중화권의 사업 거래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11.1% 성장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럭셔리 부문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마스크 △아이오페 레티놀 등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 및 시장 대응력 제고 노력이 이어졌다. 프리미엄 부문과 데일리뷰티 부문 등도 핵심 기능성 제품의 매출의 고성장을 이끌었고 e커머스 등 매출 확대로 채널 리밸런싱을 이어갔다.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영업이익은 611% 증가했다. 미주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중화권 시장도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가치 강화 및 성장 채널 대응력 제고를 이어갔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e커머스 플랫폼에서 전략적 마케팅에 집중해 영업이익은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올해 지속해서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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