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전년比 3.9↑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07.30 11:10 / 수정: 2025.07.30 11:10
국토부, 올해 건물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 기준 첫 공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더팩트 DB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건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이다.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공동주택(아파트)의 표준 원단위값은 중부지역 136kWh/㎡, 남부지역 111kWh/㎡였다. 업무시설(사무소)은 중부지역이 159kWh/㎡, 남부지역은 102kWh/㎡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기·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다. 다만 도시가스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건물의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 전기사용량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기준년) 대비로는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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