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수치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조2590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8%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3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5%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14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플랜트사업본부는 340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1%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8857억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3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 6조4391억원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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