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약 25% 상승에 그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공모가(1만4000원) 대비 25.36%(3550원) 상승한 1만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2만375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공모가의 1.8배 수준인 2만53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축소했다.
프로티나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모두 흥행했다. 수요예측에서는 1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 청약에서 1797.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7187억원이 모였다.
프로티나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 창업으로 설립됐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기술력을 갖췄다.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공급한다.
프로티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미국 사무소 운영, 사업 개발 조직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