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부터 시행 중인 '부담경감크레딧' 지원 사업의 신청 건수가 2주 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원의 크레딧(디지털 포인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정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5660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사용 가능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시행 2주 만에 신청 200만건을 돌파하면서 현재 지원대상 311만명 중 약 68.1%가 신청한 상황이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되며 사용 절차가 간편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지난 사업공고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과세자료가 확정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올해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신청이 가능해 이용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짧은 기간 내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 및 전화상담실(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과 함께 시행 중인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까지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이 함께 시행 중인 만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께서는 3가지 사업을 모두 신청하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