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 출시…"국내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28 10:05 / 수정: 2025.07.28 10:05
보조금 등 고려 시 4000만원대 초반 구매
더 뉴 아이오닉 6 외장.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 외장. /현대자동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8일 2022년 9월 이후 3년여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이륜구동, 18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스탠다드 모델도 이륜구동, 18인치 타이어 기준 63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공조 착좌 감지'와 '스무스(smooth) 모드'를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올리고,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를 적용해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날렵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

아이오닉 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얇고 매끈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로 분리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 휠과 차량 도어 하단까지 이어진 블랙 가니쉬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크롬 가니쉬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고, 연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를 적용해 한층 유려하고 정제된 느낌을 선사한다.

더 뉴 아이오닉 6 내장.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 내장.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실내는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를 유지하며 편안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했다. 센터 콘솔 구성요소 배치를 다듬어 사용자 활용도와 편의성을 강화했다.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외장색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와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트랜스미션 블루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바이오 필릭 블루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7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과 블랙 모노톤, 다크 그린·라이트 그레이 투톤, 블랙·브라운 투톤 등 총 4종으로 운영된다. 아이오닉 6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N 라인 전용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전용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풋레스트 등을 통해 날렵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N 라인은 △에어로 실버 메탈릭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녹턴 그레이 매트 등 3종 전용 색상을 포함한 총 8종 외장색과 전용 블랙 모노톤·레드 엑센트 내장색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E-Value+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이다.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E-Lite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프레스티지 5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구매가격이 더 낮아진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아이오닉 6 E-Value+ 트림은 서울시 기준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4000만원 초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라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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