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내달 정식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23년 12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동편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제1터미널 2개소, 제2터미널 2개소, 탑승동 1개소 등 총 5개 라운지가 새단장을 마쳤다.
새로워진 스카이허브라운지는 터미널별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1터미널은 주물 가마솥과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식단에 특화된 '플랜트 포워드 존'을 운영한다.
제2터미널은 부뚜막 소리 체험과 장인의 작품 전시, 미디어 아트 등을 접목했다. 탑승동 라운지는 서점 콘셉트의 '라이브러리'와 유명 작가 작품을 배치했다.
메뉴 구성도 다양해졌다. 비빔밥, 불고기, 식혜 등 전통 한식은 물론 크림파스타, 떡갈비 등 퓨전 양식과 분식류까지 고루 포함됐다.
'플랜트 포워드 존'에서는 식물성 식재료 중심 건강식을, '부뚜막 한식존'에서는 직화 한식을 제공한다. '빈바'는 두부김치, 연두부 샐러드 등 콩 기반 메뉴로 구성됐다. 고객 참여형 공간으로는 '리큐어 바', '라이브존', 'DIY존' 등이 마련됐다.
제2터미널 동편 매장에는 식물성 식단 기반의 '저속노화 존'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 존에서는 '저속노화밥', '저속노화샐러드' 등 건강식 2종을 선보인다. 리뉴얼을 기념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식사와 휴식, 문화가 결합된 입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식문화 혁신과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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