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최근 중동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전문가들과 함께 중동지역 원전 수출전략을 해법을 모색했다.
한전은 2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중동지역 지정학적 변화와 원전수출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워전수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방안과 향후 중동지역 원전 수출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전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맞춤형 수주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등 전략을 재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는 중동지역 키플레이어들의 역학 관계, 이란 핵 협상과 사우디 원자력 프로그램 전망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중동지역 에너지·외교·안보 전문가 등도 패널로 참여해 지역 안보 동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현재 중동지역의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전을 중심으로 팀코리아 일원들의 지혜를 모아 제2의 중동 원전 신화를 창조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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