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6·27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며 상승폭은 4주째 둔화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 주(7월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값은 25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19%)보다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4주째 둔화하는 추세다.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 체결됐으나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 축소됐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강남구(0.15%→0.14%), 서초구(0.32%→0.28%)를 비롯해 마포구(0.24%→0.11%), 용산구(0.26%→0.24%), 성동구(0.45%→0.37%), 양천구(0.29%→0.27%), 영등포구(0.26%→0.22%), 강동구(0.22%→0.11%) 등 강남권과 한강 주변 지역들도 대부분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송파구(0.36%→0.43%), 강서구(0.09%→0.13%), 중랑구(0.03%→0.05%) 등 서울 내 세 자치구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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