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홍콩의 복합 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에서 메디큐브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홍콩에서 처음 열린 메디큐브 단독 팝업으로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부터 팝업 스토어를 중심으로 홍콩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브랜드 통합 팝업도 진행하며 홍콩 내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는 홍콩섬 내 핵심 상권으로 자리를 옮겨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확대했다.
홍콩은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뷰티 시장으로 꼽히며 유동 인구가 많고 대형 상권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은 기존 구룡반도를 벗어나 '한국의 강남'으로 불리는 홍콩섬 중심 상권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메디큐브와 함께하는 여름 홈케이션(홈+베케이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백, 탄력, 진정, 모공 관리 등 여름철 피부 고민에 특화된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모두 높은 관심을 얻은 가운데 피부 재생에 특화된 PDRN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이 행사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었으며 '부스터 프로'를 포함한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역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향후 홍콩을 중심으로 중화권 내에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현지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중화권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넓히고,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통한 브랜드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메디큐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체험 채널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홍콩과 같은 전략적 거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고기능성 브랜드로서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