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칠성 주식 처분…"상속세 납부"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7.23 15:08 / 수정: 2025.07.23 15:08
롯데지주·롯데쇼핑 이어 롯데칠성음료 주식도 전량 매각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주식도 전량 처분했다. /더팩트 DB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주식도 전량 처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주식도 전량 매각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의장은 전날(22일)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24만7073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1주당 가격은 12만9960원으로, 약 321억원 규모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조치"라며 "신 의장 개인적 사안으로 재단 차원에서 더 이상 아는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신 창업주 사망 이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받았다. 이후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의장은 롯데지주 주식 211만2000주(669억원)와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58억원)도 전량 처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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