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르노코리아 노사가 22일 진행한 2025년 임금협상 9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노사 임금협상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르노코리아가 처음이다.
2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사는 이번 잠정 합의안에서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총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변동 PI) 150% 등에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임금협상 타결 후 1개월 이내에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노사 각 10인씩 총 20인으로 구성되며 임금피크,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 구조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이번 노사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25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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