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07.23 10:33 / 수정: 2025.07.23 10:33
5055억원 낙찰가…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 고급 예정
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
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

[더팩트|이중삼 기자] BS그룹은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토지 3만9567㎡다. BS그룹은 2023년 준공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한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개 입찰에 참여했다. BS그룹 컨소시엄은 약 5055억원의 낙찰가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부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해 있다. 마장동 일대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가치가 오르고 있다.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BS그룹은 에너지 신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해 태양광·풍력·LNG 등 미래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솔라시도는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632만 평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또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추진 중인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은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터미널로서 2028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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