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KAEMS와 자재 구매·중정비 '맞손'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7.22 15:01 / 수정: 2025.07.22 15:01
2025년 하반기 시범 운영
운영 효율성 강화 기대
에어프레미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에어프레미아 대회의장에서 유명섭(왼쪽)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배기홍 KAEMS 대표가 양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에어프레미아 대회의장에서 유명섭(왼쪽)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배기홍 KAEMS 대표가 양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B787-9 기종의 핵심 자재를 공동 구매하고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재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공기 소모품, 배선류, 엔진 관련 부품 등을 대상으로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체계도 마련한다.

중정비 협력도 본격화된다. 에어프레미아는 KAEMS에 B787-9 기종의 중정비를 위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별도의 MOU도 함께 체결했다.

중정비는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정비 역량을 활용하면서도 높은 품질과 비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자재 구매를 시범 운영하고 2026년부터 본계약 전환 및 협력 범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B787 기종 중정비의 국내 수행 확대와 자재 공동 구매 플랫폼의 다자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 안전과 정비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라며 "KAEMS와의 협력은 비용은 낮추고 운영 신뢰도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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