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부 22일 방미 관세 협상…시한 얽매이지 않고 국익 최선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7.22 13:35 / 수정: 2025.07.22 13:35
여한구 본부장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으로 포지티브 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은 22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미 간 관세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미국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여 본부장 모습. /더팩트 DB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은 22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미 간 관세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미국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여 본부장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우리 정부가 22일 미국을 방문해 양국 간 관세협상을 벌인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미 간 관세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트럼프 대통령 서한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세 25%가 내달 1일자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는 시한에 얽매여 국익을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내달 1일 전까지 최선의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과 같이 통상추진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협상 대응방향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했으며,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건설적인 입장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우리에게는 최선·최악 시나리오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우리의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다.

그러면서 "나아가 지난 5~9일 방미 계기 미측에 제안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관세 협상이 대미 투자·구매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선순환되는 포지티브 섬(positive-sum)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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