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진출…BS사업본부장에 홍승서 박사 선임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07.22 09:22 / 수정: 2025.07.22 09:40
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
신임 BS사업본부장에 홍승서 박사…셀트리온 출신 글로벌 전문가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살르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대웅제약 용인연구소.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살르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대웅제약 용인연구소. /대웅제약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 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마켓리서치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홍승서 BS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끌었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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