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서울병원은 1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열었다. / 한수원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저선량방사선을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실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과 삼성서울병원은 1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방사선 의학 및 생물 분야의 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치료 임상시험의 연구 성과 및 실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자체 및 산·학·연 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기초·전임상 연구결과를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알츠하이머병·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한수원은 국민이 저선량방사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저선량방사선 치료 임상연구성과를 활용한 실용화 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의료기관과의 협력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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