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르쉐 전기 SUV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18 09:02 / 수정: 2025.07.18 09:02
벤투스 S1 에보 3 ev 공급
벤투스 S1 에보3 ev.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 /한국타이어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Macan)'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마칸에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칸은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차량 중 하나다.

마칸은 2013년 내연기관 모델 출시 후 브랜드 대표 SUV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모델로 재탄생했다. 1회 충전 시 총 주행 거리 474km, 최대 출력 360마력과 제로백 5.7초 고성능 스펙을 갖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 특화 설계로 강력한 주행 성능, 전비 효율과 마일리지, 저소음 등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엄격한 기술 요건을 제시하는 포르쉐를 만족시키며 신차용 타이어 마크 'NE0'를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신 EV 컴파운드 채택으로 주행 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이상적인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넓고 안정적인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은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한다고 했다.

한국타이어는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고강성 비드(타이어를 휠에 고정하는 역할)가 고출력·고하중 차량 높은 순간 출력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고속 주행 시 탁월한 핸들링 성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형태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디자인은 뛰어난 접지력으로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동시에 젖은 노면과 빗길에서의 우수한 코너링 성능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포르쉐 전동화 부문의 핵심 조력자로서 위상을 크게 강화했다"라며 "최상위 수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프리미엄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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