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온보딩(조직 적응) 교육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17일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첫 공식 사업으로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 대상 ‘온보딩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교육은 발주사인 EDUⅡ 소속 기술 및 운영 인력 총 2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8일간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한국형 원전(APR1000) 소개를 비롯해 △안전문화 △안전관리 △K-비즈니스(조직문화) △K-컬처(전통문화) 등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K-원전의 운영체계와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EDUⅡ의 CEO인 자보츠키 페트르(Závodský Petr)를 비롯한 발주사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본 사업의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향후에 체코 현지 인력의 단계별 참여 확대와 프로젝트 초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친숙화’ 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온보딩 교육은 체코와의 협력 여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체코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성공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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