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산하의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이상준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상준 신임 소장은 국토연구원에서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30여년간 통일 대비 연구에 헌신해온 한반도 국토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0년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를 설립해 북한과 통일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해 통일에 따른 건설산업의 북한 진출 전략을 수립해왔다.
이 소장은 "한반도 통일이 현실화되면 가장 큰 변화와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건설산업 분야"라며 "북한은 오랜 폐쇄성과 자원 부족으로 인해 해외의 열악한 건설현장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기업의 참여와 철저한 준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