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진행된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항공 동맹체 부문 외에 총 14개 회원 항공사가 72개 개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항공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2200만명 고객이 투표에 참여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수상 부문이 2005년 신설된 이후 총 18회 중 13회 상을 받았다. 2023년 10월 오픈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로 선정됐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연이은 스카이트랙스 어워즈 수상은 전 세계 수백만 고객들로부터 회원 항공사가 깊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각 항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한 해 동안 회원 항공사 전 임직원이 보여준 탁월한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그들을 대표에 뜻깊은 영광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 서비스를 향해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스타얼라이언스를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와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로 다시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하늘 위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전 세계 승객에게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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