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美서 LFP 배터리 생산…포트폴리오 다각화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15 16:28 / 수정: 2025.07.15 16:28
올해 말 라인 전환 작업…2027년 상업 생산 계획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오는 2027년부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얼티엄셀즈 전기차 배터리 팩.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오는 2027년부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얼티엄셀즈 전기차 배터리 팩. /LG에너지솔루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오는 2027년부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얼티엄셀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피링힐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 시설에 대해 올해 말부터 라인 전환 작업을 벌여 오는 2027년 말부터 LFP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미국 내 저비용 LFP 셀 기술을 확대해 고니켈과 리튬망간 고함량 설루션을 보완하고 EV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입장이다. 오하이오주 워런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셀을 계속 생산한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GM은 EV(전기차) 고객에 주행 거리, 성능, 경제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조합을 제공하고자 배터리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라며 "미국 내 저비용 LFP 셀 기술 생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첨단자동차배터리사업부 부사장은 "GM과의 굳건한 파트너십과 전기차 배터리 혁신에 공동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합작법인에 접목해 전기차 시장 미충족 수요를 적극 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019년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얼티엄셀즈는 GM 북미 전기차 생산 능력을 지원하고, GM이 다른 자동차 회사와 철도, 항공우주, 대형 트럭, 해양 등 산업 분야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계획을 뒷받침하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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