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15 11:05 / 수정: 2025.07.15 11:05
산업 디자인·로보틱스 부문서 AGV 시리즈 수상
지난 8일 현대무벡스 포크형과 플랫바디형 AGV(무인이송로봇) 시리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산업 디자인·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현대무벡스
지난 8일 현대무벡스 포크형과 플랫바디형 AGV(무인이송로봇) 시리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산업 디자인·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현대무벡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무벡스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드러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8일 포크형과 플랫바디형 AGV(무인이송로봇) 시리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산업 디자인·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공모전이다.

AGV 시리즈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추고, 실용성과 세련된 외관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관은 여러 파츠(Parts)로 구분돼 있다. 운행 방향(단방향·전방향), 높이 등에 따라 몸체에 다양한 보조 장비를 교체해 작업 환경에 최적화한 장비다.

현대무벡스는 AGV 모듈 파츠를 세련된 디자인 라인으로 구현했다. LED 화면을 장착해 운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제어부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전체 라인을 완만한 곡선으로 마감해 로봇이 사람과 일하는 작업 환경에서 안전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3월에도 플랫바디 AGV 3종을 출품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대상으로 불리는 어워드에서 4개월 만에 두 번이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산업 디자인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한층 강화해 디자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마트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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