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혈액분획제제 인프라 확보한다…안동시와 MOU 체결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07.15 09:33 / 수정: 2025.07.15 09:33
안동공장에 냉동·냉장 설비 등 시설 확보…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
신규 인력 채용 추진…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 기대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오른쪽)와 권기창 안동시장 (왼쪽)이 지난 14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라즈마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오른쪽)와 권기창 안동시장 (왼쪽)이 지난 14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라즈마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경북 안동시와 함께 혈장분획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저장 설비 확대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4일 경북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시와 약 12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동공장 저장고 증설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대한 공급의 안정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SK플라즈마는 MOU에 따라 2027년까지 120여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기존 안동 분획센터 인근 부지(7955.7㎡)에 원료 혈장을 보관하는 냉동설비와 완제 의약품 등을 위한 냉장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재 창고, 사무공간 등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일 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설비확충과 함께 관련된 신규 인력 채용이 이뤄질 전망으로, 안동시 측은 이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저장 시설 증대를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보다 유동적으로 혈액제제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며 "혈액제제 공급 안정화와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실현을 위해 안동시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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