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새 정부 맞춰 6대 분야 ‘22개 추진사업’ 이행계획 마련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7.14 14:27 / 수정: 2025.07.14 14:27
이달 안 코웨포 비전 2040 선포…탄소중립·ESG 실행력 강화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 번째)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새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한 주요 사업 전략 회의를 열고 대 분야 22개 추진사업 이행계획 마련을 논의했다. / 서부발전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 번째)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새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한 주요 사업 전략 회의'를 열고 대 분야 22개 추진사업 이행계획 마련을 논의했다. / 서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새 정부 정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탈탄소 등 6대 분야 22개 추진사업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새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한 주요 사업 전략 회의’를 열고 6대 분야 22개 추진사업 이행계획 마련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급격한 전력 산업 변화에 대응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소규모 분산형 친환경 에너지 전원을 적기 확보할 계획이다.

가상발전소(VPP) 구현,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발전 정보 민간 개방 등 타 발전사 대비 앞서 있는 디지털 기술과 제도를 활용해 대통령의 1호 대선 공약인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모든 작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구성원의 일·가정양립 실현을 도움으로써 경영 전반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 실행을 위해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위원장인 ‘코웨포(KOWEPO)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연초 수립한 100대 톱티어(Top-Tier) 혁신과제와 이번 6대 혁신 분야별 주요 사업 이행계획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향후 사장 주재로 세 차례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변화가 전력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달 안에 새 정부 정책과 안팎의 경영환경 등을 반영한 중장기 경영전략 ‘코웨포 비전 2040(KOWEPO Vision 2040)’을 선포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사회적 가치(ESG) 이행을 핵심으로 한 대대적 조직개편도 단행해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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