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한국도로공사가 연내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과 전주 방향 양방향에 각각 조성되며, 주유소를 포함해 총 4개소(휴게소 2곳, 주유소 2곳)로 구성된다. 운영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성과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김제휴게소는 전주 방향 2444㎡, 새만금 방향 2475㎡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전주 방향에는 식당과 즉석 매장, 편의점, 수유실 등이 조성되고 새만금 방향에는 외부 카페, 화물차 라운지, 전망 특화 공간 '레이크씨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인테리어 및 시설 설계를 진행 중이다. 연내 개장을 목표로 조직 구성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국 27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 중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김제휴게소를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친환경 인테리어, 반려동물 동반 공간, 문화예술 융합 콘텐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기존 이서·오수·함평휴게소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 지역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메뉴와 콘텐츠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초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김제휴게소 수주는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 경험을 위한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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