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CJ올리브영은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잇따르면서 신진 K-뷰티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상품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럭스데이'를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을 론칭하고 설화수, 에스티로더 등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와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등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였다. 럭스에딧은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 성수, 명동 타운, 센트럴 강남 타운 매장에서 볼 수 있다.
신규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랑콤(Lancôme)이 온라인몰과 일부 매장(올리브영N 성수, 센트럴 강남 타운)에 입점했다. 세럼, 선케어 등 스킨케어 라인이부터 '뗑이돌' 파운데이션 등 인기 제품을 모두 선보인다.
헤어살롱 브랜드인 로레알 프로페셔널(L’Oréal Professionnel)과 프리미엄 바디 케어 브랜드인 사봉(Sabon)도 최근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 성수 매장에 등장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경우 올리브영이 첫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다. 색조 브랜드인 시미헤이즈뷰티(SimiHaze Beauty)는 그동안 '해외 직구템'으로 꼽혔지만 현재 올리브영에서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은 소비자의 호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올리브영 프리미엄 카테고리 매출은 연평균 31%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증정품을 강화한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올리브영은 2주년을 맞은 럭스에딧의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럭스데이'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가 참여한다. 셋째 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3일에 걸쳐 브랜드별 럭스데이가 진행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진 K-뷰티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뷰티 쇼핑 채널로서 매력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의 주고객층인 MZ 세대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기획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