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해당 사업에서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해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총 사업비 7247억원으로 총 2800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유형은 A1-1블록(956가구,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가구,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가구, 뉴:홈 나눔형) 등이다.
3개의 블록은 오는 2031년 2월에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다. A1-1블록과 A1-4블록은 2034년 1월에 준공, A1-2블록은 203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3개 단지는 소통의 핵심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위해 길과 마당, 자연과의 연계를 통해 하나의 유기적인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가 모든 단지에 적용되며, 준공 시 경기 서남부권에 대규모 아테라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약 5.98㎢(약 181만 평)의 부지에 4만2000가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교통·주거·일자리 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균형발전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최대한 반영해 의왕군포안산 지구에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당사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