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ESG 공시 시스템 자체 개발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5.07.10 13:47 / 수정: 2025.07.10 13:47
사업장 태양광 설비 운영·재생에너지 도입
GS칼텍스는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이미지.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이미지. /GS칼텍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탄소 저감 사업과 저탄소 신사업 등 주요 핵심 성과가 담겨있다.

GS칼텍스는 '저탄소 정유&화학 산업단지(Lower Carbon Refining & Chemical Complex)'로 거듭나기 위해 자가발전 확대, 무탄소 스팀 도입, 그리고 재생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사용의 구조적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100M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도입을 계획해 연간 수만 톤의 탄소 감축과 장기적으로 전력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New Energy Platform' 구축을 목표로 수소·CCUS, 바이오 및 CR·MR 등의 저탄소 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여수 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내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신사업과 탄소감축 연계 측면에서는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전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한 탄소 감축 실적을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 기관인 VERRA(베라)의 인증을 받아 Voluntary Carbon Market(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저탄소 신사업의 추진 성과가 실현된 배경에는 GS칼텍스의 투자의사결정 방식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단기 수익성 뿐 아니라, 기후 위험을 반영한 장기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고자, 주요 투자사안에 대해 탄소 가격을 함께 고려하여 사업성을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공시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GS칼텍스가 새롭게 도입한 ESG 공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데이터 정합성을 제고했고,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설계함으로써 향후 국내 ESG 공시 제도 도입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거센 변화의 흐름 속에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21년부터 환경보호 일환으로 인쇄물 대신 인터랙티브 PDF 형태의 디지털 리포트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으며, 독자 편의성을 위해 보고서 내·외부 페이지로의 이동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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