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국내 최초 천연가스 배관에 '자동 용접' 공법 적용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7.10 11:46 / 수정: 2025.07.10 11:46
다음달 충남권 배관 건설 적용 후 전국 신규 공사에 확대
한국가스공사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자동용접 시공현장 모습.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자동용접 시공현장 모습. /한국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국민의 보편적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배관에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점차적인 용접사 고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고자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해 품질과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가스공사는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이번에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예정된 충남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하고 예정된 수도권 전역의 신규 공사 등 전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장 시공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용접 방법을 추가 개발하고 자동 용접 관련 특허도 출원하는 등 기술 고도화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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