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인투셀이 에이비엘바이오와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로 급락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9분 기준 인투셀은 전 거래일(3만8800원) 대비 25.77%(1만원) 내린 2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2만8500원까지 내리며 1년 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인투셀의 약세는 인투셀의 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이 해지된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인투셀과 지난해 10월 23일 체결한 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 기술도입 계약에 대해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인투셀의 넥사테칸 기술에서 발생한 특허 이슈로 인해, 해당 기술을 사용할 경우 특허 미확보 또는 제3자 특허를 침해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더이상 넥사테칸을 활용한 ADC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함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