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연내 출시 목표"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7.10 11:13 / 수정: 2025.07.10 11:13
올해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 계획도 밝혀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라이폴드폰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노 사장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트라이폴드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트라이폴드폰 네이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완성도가 확보되는 출시 시점이 다가오니까 조만간 빨리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첫 번째 트라이폴드폰 네이밍으로 '갤럭시G폴드'(가칭)가 언급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언팩 당시 트라이폴드폰에 대한 실루엣을 공개했다. 테스트 제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폼팩더를 지속해서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노 사장은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며 "지난해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는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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