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통계청이 제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통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9일 통계청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제주시 이도인동에 있는 통계인재개발원 제주 분원에서 통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 아카데미는 통계청이 제주 지역에서 처음 진행하는 맞춤형 통계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대상자를 각 학교를 통해 추천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 학년 중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 중 2박 3일간 합숙으로 진행되며 통계 진로체험, 통계 데이타베이스(DB) 시스템을 활용한 통계자료 수집, 통그라미(통계용 공학도구)를 활용한 통계분석, 통계포스터 작성 등 통계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앞서 통계청은 대전 통계인재개발원 본원에서만 중학생 대상 통계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시설 개선을 통해 3회 중 1회 과정을 제주 지역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주 분원 시설 개선에 따라 제주 지역 주민 대상으로 통계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교육 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