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호반건설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예방 '31 STEP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내용은 체감온도 31℃ 이상 시 그늘에서 휴식, 체온·건강상태 확인, 전해질·수분보충, 증상 발생 시 작업중지 등이다.
호반건설은 현장 작업구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휴게시설과 현장 곳곳에 이동식 에어컨을 비치하는 등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살폈다.
특히 13~15시에는 근로자의 체온·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체감온도 31℃부터 강제 휴게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 현장에 폭염응급키트·응급쿨링시트를 포함한 식염포도당, 제빙기, 생수 등도 제공하고 있다.
여름철 폭우를 대비한 현장별 수방 계획·장비 작동법 등도 점검했다.
각 현장에서는 수방자재 보유현황, 비상연락망 구축·기상 단계별 대응방안, 지역별 일일 최대 강우량에 따른 양수용량 검토·배수펌프 배치 계획 등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집중호우 시 현장 내 물 고임, 토압 증가 등으로 침수, 감전·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도 살피고 있다.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