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9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2025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등 약 700개사가 참여했고, △수출바우처 세미나와 △대체시장 진출 로드 △수출 컨설팅 종합관 등으로 구성됐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신규 도입했다.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피해분석 △피해대응 △대체시장 발굴 등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출바우처 세미나’에서는 구글 코리아가 구글 캠페인(광고)을 활용한 효과적인 기업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했다.
‘대체시장 진출 로드’에서는 기업들이 직접 유망시장 추천봇으로부터 대체시장을 추천받아 필수 해외인증 및 해외전시회 정보 등을 얻었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미 관세조치 장기화, 중동 정세불안 등으로 인해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통상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와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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