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펴 위험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9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안전 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자회사·협력사 14곳과 안전 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의 안전 가치 추구'라는 안전 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서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자회사·협력사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보건에 공동 책임 의식·안전 문화 정착 △현장 위험 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 수칙 준수·기초 안전 질서 실천 등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계기로 자회사·협력사와 안전보건 동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여름철 폭염 대응과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 고흥석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 전무 주재로 '상생협력 안전 보건 간담회'도 열었다.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아이티씨(ITC) 이명구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안전 보건 동반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제철과 함께 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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