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부 2차관 "에너지 현안 산적…새로운 모멘텀 필요"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7.07 15:13 / 수정: 2025.07.07 15:13
“국정기획위 에너지 정책과제 구체화 시 설명할 기회 있을 것”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에너지 분야에 현안이 많이 산적해 있다.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나 모멘텀이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 산업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에너지 분야에 현안이 많이 산적해 있다.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나 모멘텀이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에너지 분야에 현안이 많이 산적해 있다.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나 모멘텀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차담회에서 취재진에게 "새 정부가 가진 에너지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전반적인 국정 과제를 정리하고 있다"며 "우선순위를 두고 에너지 분야의 국정과제가 상당히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과제들이 더욱 구체화하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차관은 신임 차관으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그는 "사무관 시절 유학 가기 전 (산업부 내) 사무실을 돌아다니면서 다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 차관 취임하고 오랜만에 사무실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일일이 직원들의 얼굴을 확인하면서 느낀 것은 그간 산업, 통상, 에너지가 한 데 모여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면서 시너지를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서 취임사에서 얘기했던 대로 정책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 새 정부의 정책과제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차관은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문제에 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전력거래소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지만, 전력담당 직원들이 상당한 긴장을 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폭염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지원이나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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