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및 감만부두 야적장.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종소·중소 중견기업을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출금융을 최대 100억원 지원한다.

무보는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국내 강소기업 수출 규모에 따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플래닛 회원사에는 △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원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선발될 회원사는 20개사 내외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총회원사 수는 100개사 이내로 유지할 계획이다.

플래닛 회원사 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무보 비대면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보는 현재까지 플래닛 회원사 41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자금 763억원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 6257억원 △보험·보증료 할인 7억원 등을 지원했다.

향후 플래닛 회원사와 소통을 통해 수요 맞춤형 지원방안을 추가로 발굴하고 우대혜택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수출실적이 미미한 기업도 성장 의지와 잠재력이 있다면 발굴하여 육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통상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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