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전 예비 작업 협약(Preliminary work before the final contract for offshore production facilities)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전 예비 작업 협약(Preliminary work before the final contract for offshore production facilities)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계약금 8694억원 규모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24년 매출액 8.8%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해양생산설비 분야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뒀다. 해양 분야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유조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등 운반선 18척과 해양생산설비 계약을 포함해 33억달러를 수주했다.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34%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미국 에너지정책 전환에 따라 해양생산설비 투자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발주가 계획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년 1~2기를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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