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글로벌 기업 협의체 주관 '책임광물' 인증 위험대응 '고득점'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04 14:20 / 수정: 2025.07.04 14:20
인증 핵심 요건 충족...현장 실사 거쳐 인증 마무리
영풍은 최근 RBA가 주관하는 RMAP 인증 RRA에서 거버넌스·사회·환경 부문 총합 점수가 평균 93%를 만족하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 /서예원 기자
영풍은 최근 RBA가 주관하는 RMAP 인증 RRA에서 거버넌스·사회·환경 부문 총합 점수가 평균 93%를 만족하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영풍이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가 주관하는 RMAP(책임광물 인증 절차) 인증 핵심 평가인 RRA(위험대응능력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었다.

영풍은 최근 RBA가 주관하는 RMAP 인증 RRA에서 거버넌스·사회·환경 부문 총합 점수가 평균 93%를 만족하는 고득점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RRA 평가는 기업이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어떤 위험 요소를 갖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다.

RBA는 2004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협의체다. 전 세계 공급망에서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을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한다. 회원사들이 환경 보호, 인권 존중, 윤리 준수, 노동 기준 등을 지키도록 행동 강령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RBA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기업들이 광물을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조달하고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RMAP 인증은 RMI 기준에 따라 회원사가 분쟁·책임 광물에 국제 규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영풍은 RMAP 인증 핵심 요건을 충족했으며 향후 최종 단계인 현장 실사를 거쳐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풍은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체계를 완비한 신뢰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풍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Zero Liquid Discharge)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분야에 매년 꾸준히 투자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영풍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로써 과거 오점을 벗고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경영 등으로 국제사회와 노력하고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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