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7.04 09:33 / 수정: 2025.07.04 09:33
ESG경영 성과 및 글로벌 공시 기준 부합 강화
기후변화 대응·윤리경영 등 7대 중대이슈 중심 구성
CJ대한통운이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CJ대한통운

[더팩트|우지수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7개 중대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고객만족 △노동관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안전 및 건강 관리 △윤리경영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의 활동이 사회·환경에 끼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 주요 사안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데이터 공개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사업장의 환경경영과 노동관행, 조직문화 등 ESG 지표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 예정인 '기후 기업 데이터 책임법'에 대비해 미국 주요 사업장의 기후 리스크 분석을 실시했다.

친환경 물류 등 ESG 실천 사례도 보고서에 담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물류망을 활용해 119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목표치인 100톤을 초과 달성했다.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약 1만kg의 폐지를 회수해 1만2000여개의 재생박스를 생산하고, 96.7%의 폐지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0억원을 투입해 자녀 학자금, 출산 지원금, 입학 축하금, 건강검진 등 배송기사 복지 향상에 힘썼다.

운영 체계 측면에서는 기업정보와 이사회 안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윤리교육 수료시간 확대 및 공정거래·반부패 실천 가이드를 마련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주관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ESG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류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SCM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ESG 공시 적극 대응을 통해 글로벌 ESG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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