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최근 5년 미국 충돌안전평가 '최고' 106개 모델 선정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04 09:07 / 수정: 2025.07.04 09:07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총 106개 모델이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총 106개 모델이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5년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를 의미하는 등급에 총 106개 모델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총 106개 모델이 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토요타그룹은 80개, 폭스바겐그룹은 62개, 마쯔다는 40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28개, 2022년 26개, 2023년 15개, 2024년 22개, 2025년 현재 15개 모델이 TSP 이상 등급을 얻었다.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안전평가 기준이 해마다 강화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TSP 이상 등급에 최다 선정된 점을 강조했다.

IIHS는 지난해 정면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뒤 좌석에 작은 체구 여성 또는 12세 아동 탑승을 가정해 작은 체구 더미를 추가한 새로운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는 해당 평가 성적이 훌륭함(good)을 얻어야만 TSP+ 받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대표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용 전기차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었다. 현대차그룹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처음 출시한 이후 현대차 아이오닉 5(2021년)·아이오닉 6(2022년), 기아 EV6(2022년)·EV9(2023년)·EV3(2025년), 제네시스 GV60(2022년) 등 평가를 받았다.

유로 NCAP은 1997년에 시작된 신차 안전성 평가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벌여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이다.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준다.

현대차그룹은 안전 철학이 글로벌 판매 증대 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충돌 테스트와 실제 사고 분석을 통해 불가피한 사고에도 강건한 차체 구조와 최적 장치로 승객 상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위해 수많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차량에 적용한 배경에는 경영진 안전 최우선 철학이 근간으로 자리한다"라며 "안전 최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최고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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