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는 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 '오름(OREUM)'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름은 고혈압과 당뇨를 중심으로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부터 예측,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 설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와 혁신의료기기 지정(제40호), 유럽 CE 인증까지 획득한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위스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크는 해당 설루션이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 실명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시력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정밀도와 임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아크의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를 통해 심혈관질환(CVD), 만성신장질환(CKD), 자율신경계 이상, 시야각 이상 등 다양한 생체지표를 정밀 분석, 고혈압과 당뇨를 포함한 광범위한 만성질환의 조기 스크리닝과 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크 관계자는 "고가 장비 중심의 기존 안과 검사 환경과 달리, 옵티나 제네시스는 내과 진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표준화돼 병의원 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며 "내과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의료진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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